도민체전 폐막… 내년 대회 정선서 개최

제47회 강원도민체전에서 강릉시와 양구군이 각각 1,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하나되는 강원의 힘! 통일의 땅 철원에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강원도민체전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철원군을 주개최지로 춘천, 강릉, 횡성, 양양 등 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번 도민체전 1부에서는 강릉시가 종합점수 4만7424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과 함께 대회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고, 그 뒤를 이어 춘천시(4만769점)와 원주시(3만4320점)가 2, 3위를 차지했다. 주개최지인 철원군은 2만9274점으로 1부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부에서는 양구군이 3만4628점을 쓸어 담으며 6년 만에 2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고성군(2만9957점)과 양양군(2만6080점)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모범 선수단상은 철원군(1부)과 영월군(2부)이 차지했고 노력상은 철원군(1부)과 양양군(2부)에게 돌아갔다.

내년 제48회 강원도민체전은 정선군에서 개최된다. 철원/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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