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사가 개최하는 통일 달리기의 인연으로 가족들이 달리기 매니아가 됐습니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는 통일로 하나로 달리기에 이어 제1회 양대강 발원지 잇기 및 통일달리기에 참가하는 李元鎭씨(42. 태백경찰서 정보보안과보안계) 가족.

매일 아침 저녁으로 테니스를 치던 이씨는 지난해 본사 통일로 하나로 달리기와 인연을 맺어 매일 아침 가족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고 있다.

이씨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이후 부인 조지현씨(37)와 아들 원웅(14) 원규군(12)도 함께 달리기에 동참, 온가족이 새벽 6시에 일어나 태백 종합경기장을 뛰고 있다.

李씨 가족은 오는 24일 삼수령 피재에서 황지연못까지 달리는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 잇기 및 통일달리기를 위해 400m 트랙을 10바퀴에서 25바퀴를 도는 등 하루 10km씩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열린 시군대항 마라톤 대회 일반부에 태백시 대표로 참가하기도 한 李씨는 “지역 문화도 알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좋은 행사에 참가하게돼 기쁘다 ”며 “달리기는 가족들의 건강과 가족애도 느낄 수 있어 이제는 하루라도 뛰지 않으면 병이날 정도”라고 말했다.

太白/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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