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전 리그 석권 노려요”

▲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강릉우체국.

“내년 대회에는 챌린저 리그에 참가해 그랜드 슬램을 노리겠습니다.”

이번 대회 3개 리그 중 가장 수준높은 경기를 펼친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컵은 강릉우체국에 돌아갔다. 5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강릉우체국은 지역내 각종대회에서 우승을 휩쓰는 전통의 강호로 ‘구도 강릉에서 공 좀 찬다고 하는 동호인들은 다 강릉우체국에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다. 지난대회에 처음 참가해 공무원리그 우승, 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릉우체국은 ‘출전하면 우승‘이라는 공식을 세웠다. 다음목표는 챌린저 리그 정복이다.

최종천 감독은 “새롭게 들어온 20대 선수들이 잘해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직장인 위주로 열리는 대회가 적은데 내년 대회에는 챌린저리그에서 우승, 직장인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강릉우체국 선수명단

△단장= 이상환 △감독= 최종천 △코치= 이학재 △주무= 원상호 △선수= 이상균, 차현, 최규민, 김기완, 최혁순, 김성관, 최홍준, 김봉학, 이경우, 김황묵, 심재섭, 한현수, 최종은, 김남종, 김민희, 이원식, 이명호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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