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함을 이르는 말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친구가 잘돼도

덕을 볼 수 있는데

사촌이 땅을 사면

춤을 출 일이지

어떻게

배가 아프단 말인가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사람이

자기 잘될 순 없다



그래서

이 속담은 우리 민족

최대의 수치다

김병연·시인



독자여러분께서 촬영하신 풍경, 행사, 고발사진 등 소재에 상관없이 photo@kado.net 메일로 보내 주시면 지면에 실어 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