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금강배 리틀K리그 유소년 대회
180개 팀 선수·임원 3000명 참가
30일~내달 3일 닷새간 기량 겨뤄

▲ ‘제6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닷새간 춘천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린다.

유소년 축구의 산실 ‘제6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닷새간 춘천일원에서 진행된다.

강원도민일보사, 춘천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도축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며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이번대회에는 전국 180여개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3000여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다진다.

경기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외 춘천일대 10개 축구장에서 치러진다.

대회는 1, 2그룹 각각 중등부(U-15), 고학년부(U-13), 저학년부(U-11), 슛돌이부(U-9)로 나눠 열린다. 중등부와 슛돌이부는 풀리그로,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는 크로스매칭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갖는다.

이후 예선 결과를 토대로 금강조(승자조)와 소양조(패자조)를 편성한 뒤 각 조(금강조·소양조)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금강조와 소양조는 각각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상을 시상하며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개인시상에는 각 팀별 우수상 1명씩을 선정, 상장이 전달된다. 특히 각 부 금강조 우승팀에게는 오는 11월 강원도민일보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주최로 열리는 제17회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 경기시간은 중등부 전·후반 25분씩, 고학년·저학년부 20분씩, 슛돌이부 15분씩으로 치러지며 휴식시간은 10분이다. 심판은 선수보호를 위해 재량껏 워터타임(Water-Time)을 실시할 수 있다.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결정지으며, 교체선수는 참가자 전원이 뛰는 것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무제한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장부남 도축구연합회장은 “방학을 맞아 어린 선수들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축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며 “전국 최대 규모인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단순한 운동효과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맛볼 수 없는 도전정신과 협동심, 성취감을 키워 줄 것이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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