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우승… 예상 못 했어요”
제12회 백두대간기 축구대회

▲ 40대부 우승팀 ‘영월FC’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기쁩니다.”

제12회 백두대간기 전국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첫 출전한 영월FC가 동해해오름을 2-0으로 완파하고 40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창단한 영월FC는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 도내 생활체육 축구대회 중 명성 높은 ‘백두대간기’ 정상에 오르며 당당히 명문클럽 반열에 들었다.

특히 영월FC는 선수출신이 단 한명도 없는 순수 아마추어동호회지만 회원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프로 못지 않은 상태로 이번 대회에 앞두고 한달 전부터 매주 3회씩 단체훈련을 펼쳤다.

김영수 감독은 “태백에 자매결연을 맺은 클럽으로부터 대회 참가 권유를 받아서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까지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창단 4년만에 도내 대회 정상에 오른 만큼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영월FC 선수단명단

△단장= 김정수 △감독= 김영수 △코치= 원병철 △주무= 백명선 △선수=권재윤, 백명선, 엄영일, 김재식, 김상태, 남상일, 김영수, 유병진, 김정수, 엄현찬, 김경수, 유광재, 고홍규, 김성호, 강희장, 전윤재, 김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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