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역할]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헌신적 근무 공직자 발굴 역할
건강한 지방자치제 모습 제시
중앙논리 대응 기초 닦기 일조

▲ 6일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최두영 행정부지사가 윤형기씨에게 일반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서 영
▲ 6일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민병희 교육감이 김숙자씨에게 교육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서 영
▲ 6일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조길형 도경찰청장이 장병준씨에게 경찰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서 영
▲ 6일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이 김남홍씨에게 소방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서 영
▲ 6일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박상수 도의회의장이 정영진씨에게 대민지원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서 영

강원도의회와 강원도민일보사가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공동 제정한 강원자치봉사대상은 시상을 거듭할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헌신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를 발굴하는 강원자치봉사대상은 지방 행정과 의정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를 제고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분권’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건강한 지방자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중앙 논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300만 도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도의회와 지역 언론이 공동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공직자들을 표창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와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강원자치봉사대상은 △일반행정 △교육행정 △경찰행정 △소방행정 △대민지원(군) 부문 등 5개 분야에서 헌신 봉사한 공직자들을 발굴, 이번 대상 수상자 5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민지원(군) 부문의 경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주둔하고 있는 30만여명의 군 장병들에게도 군 도민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의회와 강원도민일보는 상의 위상 제고를 통해 수상자들의 명예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고유 엠블럼은 자치봉사 구현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하면서 상의 권위와 품격을 높였으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축제 형식의 시상식 진행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역대 수상자들의 자생 모임인 ‘강봉회’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해 자치봉사 행정구현이라는 최초의 제정 취지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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