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회 첫 정기회의… 나누리와 후원 협약도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공직자들에게 가장 영예로운 강원자치봉사대상을 수상한 만큼 도내 공직사회에 봉사의 물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강원자치봉사대상 역대 수상자들의 모임인 ‘강봉회’가 ‘봉사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강봉회(회장 홍광문·일반행정 부문 6회 수상자)는 6일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 앞서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위상 제고 방안과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강봉회는 이날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전문 봉사단체인 ‘나누리봉사단’과 후원 협약을 맺고 도내 공직자들과 강봉회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행정부문 5회 수상자 김영철씨가 소속돼 있는 나누리 봉사단은 협약식을 계기로 강봉회의 후원을 받아 도내 공직 봉사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강봉회에 대한 올해 수상자들의 호응도 남달라 회원 간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행정부문 수상자 윤형기 씨는 수상소감에서 “봉사대상 받은 것을 생애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강봉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역대 수상자들이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이 힘을 모으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강봉회가 공직자들에게 봉사활동의 귀감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자치봉사 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13회 시상식에서 첫 모임을 가진 역대 수상자들은 지난 4월 정기총회를 열고 ‘강봉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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