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문 수상자에 상장·상패 수여

▲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이 6일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박상수 도의회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민병희 도교육감, 최두영 행정부지사, 조길형 도경찰청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준 경찰행정부문, 김남홍 소방행정부문, 윤형기 일반행정부문, 김숙자 교육행정부문, 정영진 대민지원부문 수상자. 서 영
 

강원도내에서 헌신 봉사해 온 숨은 공직자들을 발굴해 표창하는 제14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이 6일 오전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열렸다.

강원도의회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개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공동주최 측인 박상수 도의회 의장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을 비롯, 최두영 도행정부지사, 민병희 도교육감, 조길형 강원지방경찰청장, 염돈호 강원자치봉사대상 심사위원장(강릉문화원장), 기관 단체장, 도의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일반행정부문 윤형기 주사(춘천시청 서면사무소) △교육행정부문 김숙자 교사(삼척초교) △경찰행정부문 장병준 경사(원주경찰서) △소방행정부문 김남홍 소방위(강릉소방서) △대민지원부문 정영진 상사(11기계화보병사단) 등 5개 부문별 수상자들은 표창장과 특별 제작된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박상수 도의장은 식사에서 “급속한 양극화와 고령화 진행으로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계층이 많아졌으나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정성으로 보듬어 온 공직자들에게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봉사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돈과 권한을 지방에 내려주길 꺼려하는 중앙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헌신 봉사하는 공직자 상을 보여줘야 한다”며 “강원자치봉사대상의 연륜이 더해질수록 강원 지방행정과 의정이 주민 신뢰 속에 나날이 발전해 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두영 도행정부지사는 “지역 사회의 보석 같은 숨은 일꾼들을 만나뵙게 돼 뜻깊다”며 “공직자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역대 수상자들의 모임인 ‘강봉회’는 첫 정기회의를 갖고 지역 사회 봉사단 후원을 통해 도내 공직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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