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백 목사(49·간성·사진)가 미 세인트루이스 도시에서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을 위한 평화마을건설에 주역을 맡고 있다.

조 목사는 고성 중·고교와 서울 감리교 신학대를 나온 후 지난 89년부터 평창 봉평에서 12년간 농촌목회를 했다.

이후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두레마을로 이주해 책임자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국제결혼가정선교회의 평화마을건설 등에 자원봉사로 일한다고 한다.

조 목사는 “미국에 국제결혼한인여성이 30만이 넘는다.”고 지적, “이들 중 많은 초기 국제결혼 여성들이 아직 아픔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평화의 집과 노인센터 등이 조만간 건설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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