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

▲ 24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민·관·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보병 제36사단 우승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원주에서 ‘제14회 강원도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올 축구대회에서는 보병 제36사단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도기관 연합팀은 준우승에 만족.

도기관 연합팀은 이날 오전 치러진 예선전에서 시군의원팀과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 월등한 조직력을 앞세운 36사단 팀에 0대3으로 졌지만 페어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갈채. 예선전에서 36사단 팀과 접전을 벌이며 선전한 도의원팀의 경우 이날 모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지켜 진정한 화합 도모.


 

▲ 24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민·관·군 축구대회 도 기관단체장과 36사단 간부 혼합팀이 경기에 앞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 24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민·관·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원주/서 영


기관단체장 대거 참석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민·관·군 축구대회에는 도·시·군의원과 자치단체장, 도단위기관장, 군장병, 시민 등이 참여해 강원도 화합을 기원.

개막식에 앞서 열린 오찬간담회는 뜻깊고 이색적인 건배사와 덕담이 이어져 민·관·군이 하나된 만남의 장을 연출.

특히 한기호(철원-화천-양구-인제)국회의원은 ‘민관군 화합’을 건배사로 제창하고 군 출신답게 대회 취지도 맛깔나게 설명. 위승호 36사단장도 “행사가 전국 최고의 민·관·군 화합행사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

이날 축구대회에는 김인배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위승호 보병 제36사단장, 한기호 강원국회의원협의회장, 최두영 도행정부지사, 박상수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허필홍 홍천군수, 고석용 횡성군수, 이석래 평창군수, 정갑철 화천군수,유명호 삼척시장 권한대행, 박은주 도여협회장, 이금선 도여성경제인협회장, 전상호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진광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서재명 도산업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


 

▲ 24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민·관·군 축구대회에서 도의원, 시의원, 도기관 등 참가자들이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다. 원주/ 서영


부대행사 다채 진행

◇…올 민·관·군 축구대회는 참가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훌라후프, 골프컬링, 제기차기, 원반던지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 진정한 화합 한마당을 연출.

이날 안도영 홍천군의원은 제기차기에 나서 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지만 이어 열린 원반던지기에도 참여하는 등 대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대부분의 도·시·군의원들도 부대행사에 출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36사단 신병대대 김홍관 상사는 원반을 굴리는 묘기(?)로 우승하면서 행사장이 웃음바다. 또한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OX퀴즈도 열려 푸짐한 상품을 전달.



지역 농특산물 푸짐

◇…24일 원주에서 열린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한 각 자치단체 및 기관마다 지역 특산품을 푸짐하게 준비해 눈길.

화천군은 토마토, 고성군은 명태, 평창군은 머루주와 막걸리, 정선군은 신선채소·막걸리, 속초시는 오징어, 횡성군은 안흥찐빵, 인제군은 황태, 홍천군은 잣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전달.

각 시·군 의원 및 기관 참석자들은 풍성하게 마련된 지역 특산품과 먹을거리를 함께 나누며 친목을 다지고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연출.

원주/박경란·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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