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강원학생바둑최강전에서 김창삼 강원도민일보 영북본부장이 학생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속초/송원호

학부모 열기 후끈

◇…대회가 열린 속초중학교 체육관은 참가 학생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의 열기가 가득. 학부모들은 체육관 관중석에서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격려하는 것은 물론 대국장면을 촬영하는 등 자녀의 대국에 깊은 관심.

일부 학부모들은 대국장 근처까지 다가와 지켜보다 대회 진행을 맡은 심판들로부터 관중석에서 격려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쉬움에 뒤돌아 서기도. 한편 일부 참가 학생들은 승리를 눈앞에 두다 막판 한순간의 실수로 패배하게 되자 대회장 밖으로 나와 울음을 터뜨려 부모들이 진정시키느라 어쩔줄 모르는 모습도 목격.



여학생 참가자 증가

◇…올해 대회는 일반부에 여학생 참가자가 대폭 늘어 눈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여자 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 바둑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언.

또 2010년 신설된 꿈나무부는 올해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학교 특기적성교육 바둑수강생들의 참가가 많아 바둑인구 저변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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