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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도로변에 조성한 야생화 꽃길을 7일 관광객들이 살펴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平昌/申鉉泰
【平昌】 '도로변에 만개한 야생화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평창군내 주요도로변의 야생화가 만발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해부터 군내 각급 기관 사회단체들이 참여해 도로변 꽃길 가꾸기 활동을 별여 올해 국도 지방도 등 주요도로변에 벌개미취 붓꽃 원추리 백리향 등 야생화 12종 119만포기를 심었다.
 이 야생화들은 최근들어 개화하기 시작해 여행객들에게 소탈한 전원의 아름다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평창읍-방림면간 31번 국도 뱃재 구간의 벌개미취 꽃길과 대화면 하안미리 국도변의 붓꽃길 용평면 재산리-장평리 사이의 벌개미취 원추리 꽃길 등 곳곳에 야생화 꽃밭이 만개해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피서객 姜모씨(39.춘천시)는 "도로변의 야생화 꽃길이 인상 깊어 일부러 내려 쉬었다 왔다"며 "지루한 여름운전에 신선한 청량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2010평창동계올림픽유치에 대비해 매년 도로변 야생화 꽃길 가꾸기 사업을 범군민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전개, 야생화향기가 넘쳐나는 고장을 만들 계획이다.
  申鉉泰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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