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황토식생블록 포장
생태복원·해일유실 최소화

▲ 동해시가 망상해변 산책로를 친환경 소재인 ‘황토 블럭’으로 조성했다.

동해 망상해변이 매년 ‘전국 소비자 선호도 1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동해시가 망상해변 산책로를 친환경 소재인 ‘황토 블럭’으로 조성, 청정 해변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는 망상해변 산책로 조성공사에 있어 이용자 중심의 관광지 조성을 위해 ‘황토식생블록’으로 포장 조성공사를 시행했다.

천연소재인 흙을 고열에 구워 만든 ‘황토식생블록’의 경우 친밀감을 주고 내구기한 만료 후 자연으로 회귀 가능한 친환경성과 미생물 파충류 등의 서식처를 제공해 생태환경 복원은 물론 저탄소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공체를 이용한 특수공법으로 시공해 해일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유실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어 예산활용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황토식생블록 위에 잔디를 식생할 경우 잔디의 활착, 활성도가 높아 기존 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했던 잔디공원이 아닌 관광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해시는 지역의 중심하천인 전천 주변도로에도 ‘황토블럭’을 시공하는 등 친환경소재를 통한 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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