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장 金日東 삼척시장

 "엑스포개최 계획당시의 예상을 뛰어넘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년간 공무원들의 땀과 삼척발전을 갈망하는 시민, 관계자들 모두가 노력한 결실로 생각합니다"
 2002삼척세계동굴엑스포 폐막을 하루 앞두고 엑스포조직위원장인 金日東 삼척시장(사진)은 "엑스포로 삼척이 동굴도시로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했고 삼척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갖은 것이 가장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金시장은 "35도가 넘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입장객들이 감소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오히려 평상시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엑스포에 대한 관심의 폭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金시장은 처음 동굴을 테마로 한 엑스포를 계획하면서 갈등과 우려로 고심을 했으나 '삼척은 석탄,어촌뿐'이라는 인식전환을 위해서는 동굴엑스포의 추진 필요성을 감안, 행사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특히 金시장은 "관광자원화된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관내 동굴 1~2곳을 더 개발, 확실한 동굴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엑스포는 삼척발전의 10년을 앞당기는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굴엑스포를 지역발전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강구하고 삼척을 다시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엑스포 시설물을 재정비 해 '머무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三陟/鄭鐘德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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