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모습 보이지 않고
歲月은 파도처럼 일렁이는데
지난날 기억들 생각하면서
부질없는 인심 손에 잡혔다가
훨쩍 떠난 계절 속 저 仁愛
영화 같은 영상들이
바다 바람에 일렁이는 추억 모아
모진 비바람 비켜간 그림자처럼
스치고 지나간 추억
기억으로 남을 인연, 난 꿈꾼다.
歲月의 실바람
폭풍 휘몰아치는 비바람 속에
파닥이는 바다 속의 물고기들
꾼들이 살금살금 기어와 놓은 낚시
지구를 낚아 채는 힘 팽팽히 맞선 실오라기
흘러가는 세월 속에 집시처럼 떠나는 因緣
심상순·시인(강릉)
독자여러분께서 촬영하신 풍경, 행사, 고발사진 등 소재에 상관없이 photo@kado.net 메일로 보내 주시면 지면에 실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