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설계자문위 구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관련시설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 확충 사업에 앞서 설계과 시공의 전문성 확보와 경제·문화·환경 올림픽 구현을 위해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설계자문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동계종목 경기연맹 관계자와 학계 및 전문가, 그리고 문화·예술·언론 관계자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까지 운영되는 설계자문위원회는 국제경기 연맹 시설기준, 종목별 특성, 지속 가능한 유산 만들기, 접근성을 확보한 교통망 구축을 자문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관련 시설 조성 사업에는 경기장 건설 6993억원, 접근도로망 확충 7조7503억원, 부대시설 조성사업 1조4273원 등 9조876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총 사업비 9조8769억원 가운데 국비는 8조2142억원, 지방비는 4474억원, 민자는 1조215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신만희 동계올림픽 추진본부장은 “2017년 프레올림픽대회 개최 전 경기장과 진입도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국제경기장 시설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해 차질없이 관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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