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추진委 구성 이전부지 등 선정…민선3기內 해결

【原州】 9년째 표류중인 원주시청사 신축사업 추진이 재개될 전망이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역 최대현안중 하나인 시청사 이전문제를 민선3기내에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전담업무팀인 '현안대책기획단'을 발족시킨 후 시청사 건립 위치선정 및 추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이달중으로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의원, 학계, 지역대표, 풍수전문가 등 18명으로 이뤄진 원주시청사건립 추진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포복산과 구종축장 부지 등 종전 11개 후보지에 대한 현지답사 및 여건변화 파악 등 타당성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릉과 충주, 천안 등 자치단체의 시청사 건립사례 및 주민반응 등에 대한 견학을 실시해 시청사 부지 최적지의 기준을 삼을 계획이다.
 원주시청사 신축사업 계획은 지난 94년부터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한 이후 민선 1기때 설계용역까지 발주됐다가 민선2기때인 지난 2000년 12월20일 시청사 부지선정과 관련한 의견청취안을 시의회가 계류시키면서 지난 6월30일 3대 시의회 폐회와 함께 자동폐기, 중단됐다.
  金昶杉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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