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麟蹄】 농촌문화의 도시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관리실이 13일 인제 신월리에서 金長濬 인제군수 등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인제군은 소양호변의 오지마을인 남면 신월리에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자해 34평형의 건강관리실을 신축하고 여기에 체력단련실 등을 마련, 마을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토록 했다.
 체력단련실에는 러닝머신, 벨트마사지기 등 10종의 건강관리 기구가 들어차 대도시의 헬스장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으며 피로회복을 위한 황토 찜질방과, 조리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별도로 마련됐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5월 인제읍 귀둔리에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이번에 남면 신월리에 추가로 1개 동을 신축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마을마다 한개 꼴로 세워져 있어 노인들만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나 농촌의 젊은 층은 여가를 선용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이같은 건강관리실을 학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鄭然載 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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