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첫날에는 '흔들리는 부권주의 문학'을 주제로 문학강좌가 열려 권희돈 교수(평론가·청주대), 임영천 교수(평론가·조선대)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아버지의 죽음 등 부권문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학계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이날 문학강좌에는 특히 관동대 엄창섭교수(시인)가 '심연수 시인의 시세계와 시적 층위 '에 대해, 영언석 교수가 '강릉의 전통문화'에 대해 각각 특강을 해 항일 민족시인인 심연수 시인의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도시 강릉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기회가 됐다. 창조문학은 또 이날 모두 18명에게 신인작품상을 시상했다. 이날 시낭송회까지 마친 문인들은한편 14일에는 오죽헌, 선교장, 허난설헌 생가, 봉평 이효석 생가 등을 답사하고 문향 강릉의 뿌리를 확인할 예정이다.
江陵/崔東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