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80억 투입 4개 신설…진입도로 6곳도
지역기업 참여 제고 노력…연내 설계 완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과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개 신설 경기장과 진입도로 6개 노선에 대한 설계 용역을 이달중에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피겨·쇼트트랙 경기장 △아이스하키Ⅰ경기장 △아이스하키 Ⅱ 경기장 등 4개 신설 경기장의 설계용역비는 197억원이며 사업수행능력(PQ)과 기술제안서(TP)를 평가해 3월중 설계용역업체를 선정한 후 연내 모든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봉알파인경기장 설계용역은 지난해 8월 착수했으며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경기장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도 12호선 유천~수하 구간 △군도 13호선 용산~횡계 구간 △농어촌도로 도암 205호·209호 △용평알파인경기장 진입도로 △진부역 진입도로 등 6개 노선 5개 사업으로 진행되는 진입도로 개설사업 역시 연내 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진입도로 사업비는 유치당시 IOC에 제출한 예상금액 9152억원보다 1393억원이 증가한 1조545억원으로 확정됐으며 2017년 프레 올림픽대회 전까지 관련 시설을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신만희 도 동계올림픽 추진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의 우대 기준 및 낙찰자 결정기준’에 따라 대회관련 시설 설계용역에 도내 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인 whddl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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