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병원비 40만원… 道교육청 직원 돕기 나서

 도교육청 직원들이 사경을 헤매는 딸의 치료비를 위해 집을 처분하는 등 곤경에 처한 동료 직원 돕기에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속초교육청 지원과에 근무하는 姜우천씨의 딸 예진양(11)이 지난달 31일 고성군 토성면 용천리 용천교 아래 하천에서 물놀이 사고로 뇌를 다쳐 현재 강릉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성금을 모금, 138만5천원을 지난 13일 속초교육청에 전달했다.
 도교육청과 속초교육청 직원들은 본인도 몸이 불편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姜씨가 하루 40만원의 병원비를 부담하기 위해 주택을 급히 처분하고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성금 모금을 계속하는 한편 지역교육청에 姜씨 가족을 돕기 위한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연락처/속초교육청 (033) 637-7401∼4)
李 浩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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