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단계로 추진… 상반기 민자 유치
특별법 시행령 제정 후속 조치·붐 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위한 모든 신축경기장이 하반기 중에 착공된다.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는 7일 오전 도청에서 해당 시·군 및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동계올림픽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추진본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올해까지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경기장·인프라 설계와 공사에 들어간다.

2단계로 2016년까지 경기장과 진입도로 공사를 모두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포함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로 대회가 열리는 2018년까지 분야별로 점검하게 된다.

연내 설계를 마칠 경기장과 진입도로는 선수·경기중심, 친환경으로 건설된다.

상반기 중 지정받을 동계올림픽 특구는 개최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지역뿐만 아니라 도내 18개 시군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동계올림픽 지원기반 구축과 운영을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제정 후속조치를 하고, 동계올림픽 홍보 강화를 위한 범 국민적 올림픽 붐 조성도 전개한다.

이 밖에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및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동계스포츠의 관심을 높이는 사업과 국제기구와의 스포츠 공동사업을 벌이고, 동계종목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등도 추진한다.

신만희 동계올림픽 추진본부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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