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투입 30개 사업

지역특화품목 육성도

동해시가 친환경쌀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기술 관련 30여개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동해시는 올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품목을 종전 4품목에서 전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소비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생산기술 확립과 계획생산을 위해 8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쌀 재배단지 64ha, 인증농가 30ha를 육성하고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 및 경작지 토양개량을 위해 유기질비료 18만3000t, 석회·규산 440t, 친환경농자재 3종 등을 보급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벼 생력재배 기술을 농가에 전파해 육묘, 시비, 병해충방제 등 전과정 생력재배로 쌀생산비 절감 및 기상재해에 대응하는 기술을 확산토록해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3~4회씩 실시해오던 벼 병해충 방제를 벼육묘 상자 1회 사용으로 벼생육기간 전체에 별도의 병해충방제를 하지 않는 신개념 방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농촌노동력 부족 및 경영비절감을 위해 본답에 바로 볍씨를 파종하는 직파재배를 5ha이상 확대 재배하며 재해에 약한 중·만생종 벼를 대체하기 위한 신육성품종 오륜벼 채종포를 3개소 운영해 내년에는 고품질벼가 전체 벼면적의 95%(230ha)이상 되도록 확대 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산물생산뿐만 아니라 곰취, 눈개승마, 개똥쑥, 고추냉이 등 FTA에 대응한 지역특화품목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과수봉지, 부직포, 방풍벽 등 최고품질 과수생산 기술보급을 위해 2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해/김형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