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회촌 정월대보름 축제

민속놀이·달집태우기 진행

‘회촌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24일 오후 2시 원주 회촌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달맞이 축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의 전통을 잇고,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민속놀이마당, 달밤놀이마당, 난장놀이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인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소원지쓰기, 연날리기, 망우리돌리기(쥐불놀이), 제기차기 등의 추억의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달밤놀이 마당은 달밤에 소원을 빌며 모두가 손을 잡고 어우러지는 마당으로 매지농악시연, 달맞이고사, 거줄옮기기, 거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이 이어지고, 모닥불에서는 감자, 고구마, 밤, 고기 등을 구워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난장놀이마당은 가족과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마당으로 모듬북연주, 해금연주, 민요, 소고춤, 판굿 등 국악공연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관계자는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정월에 온 가족이 함께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회촌마을에서 밝은 달의 기운을 선물로 받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박경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