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막읍사무소… 20명 수혜

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의 ‘2013년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이 27일 오전 11시 원주 문막읍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모두 20명의 학생들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단법인 촛불장학회는 지난 1990년 2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 지역에서 수학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이다.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는 촛불장학회는 그동안 모두 1793명의 학생들에게 총 11억 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저금리로 인해 정기예금 이자가 줄고, 장학금 기탁자도 줄어드는 등 재원 마련이 어렵다는 장학회 실정을 공감하며, 이사회에서 매년 임원 1인당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키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성철 이사장은 “올해는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촛불장학탑에서 장학금 기탁자 각인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며 “인근 자치단체에서 장학금 기금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각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박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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