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업관광 육성 사업 선정

조합 역사성-지역 관광 연계 콘텐츠 개발

원주의 협동조합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원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원주의 협동조합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신청,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원주의 협동조합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은 협동조합의 메카로 불리우는 원주의 역사성과 다양한 협동조합 모델을 활용해 방문객을 유치, 지역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산업 관광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원주는 의료·노인·육아·교육·급식 등 다양한 분야에 19개 협동조합이 결성, 서로 협력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면서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연간 5000여명이 협동조합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학습하기 위해 원주를 방문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문화센터 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해 홍보사무실·전시실·교육장으로 활용, 협동조합 산업관광 해설사,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의 다양한 협동조합은 지역순환 경제를 촉진시키며 경제 발전에 순기능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원주 협동조합의 정신과 역사성을 관광분야와 연계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융·복합형 성공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원주를 비롯해 울산(산업문화유산 조사 및 산업관광 특화상품 개발), 의왕(역사 속 첨단 철도와 물류산업 관광), 제천(한방 아로마 힐링 및 한방 티테라피 체험사업), 익산(서동마 테마빌리지 조성 및 운영)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원주/박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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