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학교폭력·불량식품

강원경찰청 추진본부 출범

“4대 사회악 범죄 꼼짝마!”

경찰이 성폭력을 비롯해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8일 본청 생활안전과에서 ‘4대악 근절 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경찰청 차장이 주관하는 추진본부는 4대 사회악을 척결하기 위한 경찰 내 전담 조직으로 범죄예방과 수사, 지원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 치안정책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도내 17개 경찰서에서도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또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 등을 전담하기 위한 성폭력 특별수사대도 출범시켰다.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과 장기간 소재 불명 상태인 신상정보 등록 대상 전과자의 소재를 추적하는 역할 등을 맡게 된다.

수사대원들은 사건 발생 때 즉시 현장에 출동,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보호·지원과 가해자 검거 업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추진본부가 출범되면서 성폭력 등 4대악 범죄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원 jswzoko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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