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말가족농장 7곳 1만5379㎡ 조성 분양

옥상텃밭 20곳 시범운영도… 4일부터 모집

속초시는 도시민의 영농경험을 통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친환경 주말가족농장 운영, 도심 속 옥상 텃밭 조성, 도심학교 농업교육농장 운영, 도심지 녹색공간 조성 사업 등 도시생활농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주말가족농장은 조양동 산수빌 아파트 앞 부근 부지 등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7개 지역에 1만5379㎡(4560평)을 조성해 283가구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면적은 가족당 33㎡(10평형)로, 경작지는 거주지 인근 배정 원칙에 따라 배정하게 된다.

속초시는 2012년 주말가족농장 운영자 중 농촌봉사활동 참여자, 최근 3년 이내 속초시 전입자, 속초시 거주자 중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해 분양할 방침이다.

분양대상자로 선정된 가족은 경작전 영농교육과 함께 4월 초순부터 주말농장에서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되는 도심 속 옥상텃밭 조성사업은 66㎡ 이상의 도심 건물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총 20개소를 조성해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옥상텃밭 조성사업의 경우 옥상텃밭용 화분, 퇴비, 상토, 종자, 종묘 등을 지원한다.

주말가족농장 분양신청과 도심 속 옥상텃밭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속초시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농작물재배 실습 교육 지원, 작불재배용 퇴비, 상토, 종자, 종묘 등을 지원하는 도심학교 농업교육농장을 운영하고, 농업기술센터 주변에 희귀과채류 재배 터널 조성으로 도심지 녹색공간을 조성한다. 속초/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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