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등 인파 몰려
고속도·국도 정체 극심

공휴일 붐비는 도로 3·1절 휴일을 맞아 홍천국도에는 동해안으로 가는 차량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홍천/서영

3월의 첫 휴일인 1일. 강원도내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유명산과 유원지 등지에는 봄을 만끽하기 위한 행락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날 설악산에는 7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았고,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2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또 춘천 공지천과 남이섬, 강릉 경포대 등 주요 행락지에도 연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다.

특히 금·토·일요일로 이어지는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휴양지로 진입하는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는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보였다.

행락객들의 차량이 몰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오전 한 때 여주나들목∼새말나들목 50㎞ 구간을 지나는 데 1시간 가량이 걸리는 등 지·정체 현상이 극심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방면 역시 이른 아침부터 동해안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서종나들목~강촌나들목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이 운행을 반복했다.

또 삼척~고성을 잇는 7번 국도와 서울~춘천을 잇는 46번 국도 등 도내 주요 국도도 밀려드는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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