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체험상품 운영 崔 榮 煥 코리아 i투어 대표

 "개발 가능한 무한한 상품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사찰문화체험 상품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코리아 i투어 崔榮煥대표(41)는 가장 강원도다운 문화와 사람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선출신으로 崔대표는 94년 강릉에서 도서출판 '먼동'이란 출판사를 설립해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국내 관광 안내서인 '길 떠나기'와 '월드 관광저널'을 출간하는 등 일찌감치 강원도의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2000년 코리아 i투어를 설립, 관광 상품 판매에 나선뒤 첫 작품이 양양 낙산사와 속초 신흥사를 대상으로 한 사찰 문화 체험.
 지난 7월 상품 판매를 시작한뒤 지금까지 14회에 걸쳐 100여명이 참가했다. 우리의 전통 문화를 온전히 끌어안고 있는 불교 문화의 특성상 종교적 이질감은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자신으로부터 삶의 해답을 찾는 불교의 철학적 사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짧은 일정이지만 산사 체험후에는 맑은 웃음을 지니고 돌아가고 있다. 때문에 개인은 물론 가족단위나 청소년 단체, 기업체 사원 연수로도 매력있는 상품이 될것 이라는게 崔대표의 설명이다.
 설악권의 문화재를 한권의 책으로 묶은 '문화유산 답사기' 출간을 앞두고 있는 崔대표는 앞으로 농촌과 어촌, 산촌을 비롯, 도내 문화유산과 각종 지역 축제를 테마로 4계절 운영되는 강원도 여행 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襄陽/南宮 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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