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북미강원총련회장에 애틀랜타의 남진상 씨(61·평창·사진)가 선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시카고 한인식당에서 이루어진 강원총련정기총회는 약 10여명의 미주지역 총련회원들이 참석, 남 씨를 새 차기회장으로 뽑았다.

원래 차기회장은 단독후보인 현 시카고 도민회장인 김병선(동해)씨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씨는 이날 출마의사를 밝힌 애틀랜타 남 씨에게 전격 양보함으로서 남 차기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남 차기회장은 80년대 초반 미국에 이민 와 현재 세탁소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초대 애틀랜타 강원향우회장을 역임했다.

시카고/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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