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지역협의회 10가지 안건 논의
성공개최 공조 강화

올해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 등의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등이 성공 개최를 위한 공조를 강화한다.

도는 19일 오후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최문순 지사,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이석래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동계올림픽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지역협의회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진입도로 조성 사업, 올림픽특구 조성 계획 지역 업체 우대 등 10개 안건을 논의했다.

도와 조직위는 상반기 중으로 경기장·진입도로 조성 사업을 위한 업체 선정과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특별법에 따라 연차별로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재원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고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밀하게 검토해 관련 시설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 공사가 시작되는 해”라며 “무엇보다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마케팅에도 소홀함 없이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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