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춘천시내 일원서

‘2013 강원도 정신보건 사업설명회’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제1회 정신건강·생명존중 강원도 연합 캠페인’이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춘천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원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강욱)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는 강원도(인구 10만 명당 25.6~45.2명, 2011년 통계자료)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정신병이 부정적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치료가 필요한 질병 중 하나라는 것을 알리는 ‘정신 건강의 날’(4월 4일)을 기념하는 자리다.

사업 설명회는 오전 10시 도청 별관 4층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는 춘천시청 광장과 명동 일대에서 캠페인 및 가두 행진이 펼쳐진다. 캠페인에서는 생명 지키기 7대 선언 서약서 작성과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 퀴즈, 정신건강 회전판 퀴즈, 거리상담 및 우울증·자살위험도 척도 검사 등이 진행된다.

이강욱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강원도내 정신보건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관련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강원도민 스스로가 정신 건강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유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세미 abc@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