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지수
홍천군, 전국 하위 15% 포함
안전·영양·인지·실천 점검

홍천군이 ‘어린이 식생활 안전 취약 지역’으로 평가됐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85곳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홍천군은 전국 하위 15% 그룹(12곳)에 포함됐다.

조사는 △식생활 안전(40점) △식생활 영양(40점) △식생활 인지·실천(20점) 등 3개 분야 20개 항목(총점 100점)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결과 식생활 안전지수는 85개 군 지역 평균이 61.77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식생활 안전 25.65점 △식생활 영양 21.90점 △식생활 인지·실천 14.22점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은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를 상·중·하위 그룹으로 구분한 결과 하위 15%에 포함됐다.

하위그룹에 속한 전국 12개 군지역의 평균은 55.14점(50.32∼58.19점)을 나타냈다.

상위그룹 15%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12곳으로 평균 67.42점(66.2∼68.6점)을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양양군과 화천군 2곳이 상위그룹에 속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 △철원군 △횡성군 △양구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인제군은 중간 그룹(61곳)에 포함됐다.

중간그룹 61곳의 평균은 61.91점(58.8∼66.1점)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매년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평가해 어린이 식생활 환경개선에 나서는 한편 우수 지자체 현장 벤치마킹 등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korea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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