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만수 전 내정자의 사퇴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 노대래(사진) 전 방위사업청장을 내정했다.

노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1956년 충남 서천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원대 행정학 박사.

1980년 행정고시(제23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간 뒤 사무관 시절 공정거래실 등에서 일했다. 그 후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차관보, 조달청장 등을 역임하고 2011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방위사업청장으로 일했다.

공정거래실에서 근무하면서 초기에 공정거래법이 뿌리를 내리는 데 역할을 했고, 1984년 저서로 ‘공정거래백서’를 냈다.

서울/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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