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ㆍ외 뉴스

4·24 재보궐 선거부터 통합선거인명부가 처음으로 도입돼 투표율 제고에 얼마나 효과를 나타낼지 주목받고 있다.

전국 유권자 정보를 전산화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번 재보선부터 전국 어느 부재자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재보궐 선거의 부재자투표소 운영기간은 19, 20일(토) 이틀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과거에는 각 시·군별로 선거인 명부를 관리했기 때문에 부재자투표를 하려면 사전에 신고하고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교부받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부터는 읍·면·동 단위마다 부재자투표소가 1개씩 설치되고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선거일을 포함해 3일간 투표를 할 수 있는 셈이 된다.

이에 따라 평균 33%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던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그리고 기초의원을 뽑는 4·24 재보궐 선거는 총 11개의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