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교문위원 4명 증원 합의… 염동열 의원 가능성

국회 차원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할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도출신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해당 위원회 정수 조정에 합의, 도출신의 진출이 기대된다.

새누리당 김기현 수석부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정수를 현재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위원 정수를 현재 26명에서 30명으로 늘리기로 양당 간 구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의 국회 교문위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염 의원은 당 원내부대표와 문방위 여당 간사 측에 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해 교문위원으로 활동하도록 지원을 요청했지만 무산됐었다.

염 의원실은 “평창올림픽을 챙길 도출신 의원이 해당 상임위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에 (합류)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며 “당에서도 강원도를 고려해 배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구성된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특별위원회에는 염동열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강릉), 황영철(홍천-횡성), 김기선(원주 갑) 의원이 새로 선임됐다. 지난해에는 권성동·염동열·김기선 의원이 활동했었다. 서울/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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