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하

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행복창조도시 영월, 가능성의 영월, 젊은 영월, 아름다운 영월, 행복한 영월, 고고한 영월~ ’

충북 제천에서 영월 방면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달려가다가 쌍룡을 지나면 도로 좌우측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홍보 간판에 아이에서 노인까지의 성장 과정을 달리한 얼굴을 배경으로 쓰여 있는 글귀로 영월 지역을 찾아오시거나 지나가는 분들께 영월을 널리 알리고자 설치해 놓은 홍보 게시판인 것이다.

충절의 고장 영월이라는 자랑스런 정신적 유산을 지니고 있는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영월에는 10경인 고씨동굴, 김삿갓유적지, 별마로천문대, 법흥사, 선돌, 어라연, 요선정, 장릉, 청령포, 한반도지형과 23개의 박물관이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 고을로 곤충박물관, 김삿갓문학관, 단종역사관, 동강사진박물관, 묵산미술관, 조선민화박물관, 호야지리 박물관 등 환경적 자산이 많아 오감만족을 얻고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찾아오고 있다.

이 고장에서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고장에 있는 역사 유적지, 아름다운 환경 등 문화적 자산을 바르게 이해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고장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은 평생의 자산이 되고 영월에서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며 영월의 가치는 더욱 높아져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고장의 미래를 밝힐 등불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문화해설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일은 영월의 꿈나무를 심는 일과 같을 것이다.

지난 4월 중순 주니어문화해설사 양성 과정 개강식이 영월군청소년수련관, 영월교육지원청, 영월지역사회복지협의체, 세경대학교 주최로 열리는 날에 격려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프로그램을 계획 추진해 주시는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하면서 문화해설사로 참여해 보겠다고 결심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주니어 문화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고장의 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다른 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 평생 잊지 못 할 행복 추억을 마음속에 한 페이지씩 차곡차곡 채워가기를 소망한다며 두 손을 모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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