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와우산리조트 부지내 軍 숙소

시유지·군시설부지 활용

시, 50억 투입 6월 착공

속보= 삼척시의 와우산 리조트 개발에 따른 군 숙소 건립(본지 2012년 12월31일자·2013년1월23일자14면)이 인근 시유지를 포함,군부대내 군견훈련장에 조성된다.

21일 삼척시에 따르면 증산마을 정주권 수호대책위가 사생활 침해 예방을 위해 당초 증산동 산55-2번지 일대에 조성될 군 숙소에 대해 반대함에 따라 군견훈련장과 인근 시유지 4666㎡를 대체부지로 선정에 숙소를 건립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오는 6월부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군 숙소를 건립한다.

시설은 객실 47실과 식당,목욕탕,체력단련실을 비롯한 휴게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군 소유와 대체된 군부대 시설 3동과 토지 6442㎡ 등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와우산리조트 개발권 내에 있는 군 숙소를 철거하는 대신 인근 시유지와 군부내 시설 부지를 활용해 숙소를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증산마을 주민들은 와우산리조트 개발과 관련,시가 군부대 숙소를 증산동 일대에 건립키로 하자 조망권과 사생활 침해를 받는다며 반대해 왔다. 삼척/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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