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서천분교장생
충혼무·의병무 공연

▲ 제29회 의암제가 1일 춘천시 남면 의암유인석 선생유적지에서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도교육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이광준 춘천시장, 박용수 의암학회 이사장, 최지순 도예총회장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춘천 출신 의병장 의암 유인석 선생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는 제29회 의암제가 지난 1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유인석 선생 유적지에서 열렸다.

이날 의암제 식전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춘천 남산초교와 서천분교생 120여명이 충혼무 및 의병무 공연을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는 춘천문화원 춘주취타대의 충의문∼의열사로 이어지는 제향 행렬을 시작으로 초헌관 최문순 도지사, 아헌관 민병희 도교육감, 종헌관 홍순경 춘천향교 전교를 비롯해 제집사, 제전위원의 제향이 진행됐다.

박용수 의암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유인석 선생의 행장기’를 소개했으며, 내빈들의 추모·추도사와 도립관현악단과 춘천시립합창단의 의병가 제창, 분향 등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추도사에서 “의암 선생님의 추도일을 맞아 선생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크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영전에 올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도교육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광준 춘천시장, 정재웅 도의원,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 최지순 도예총 회장, 박용수 의암학회 이사장, 이구용 의암학회장, 유연창 유인석 선생 후손, 황환주 춘천시의원, 고경식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동석 강원학생교육원장, 우원기 춘천소방서장, 류연수 고흥 류씨 춘천종친회장, 조성림 춘천문인협회장, 김명숙 춘천미술협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이 참석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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