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1만477명 참가
6개 시·군서 5일간 열전

‘아리랑을 세계로 강원도를 하나로.’

제48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10일 오후 7시 20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정선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14일까지 모두 38개 종목에 걸쳐 시·군 대항으로 펼쳐진다.

주 개최지인 정선을 중심으로 춘천 원주 강릉 횡성 양양 6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1부 5144명(선수 4217명, 임원 927명), 2부 5333명(선수 4714명, 임원 619명) 등 모두 1만477명이 참가해 고장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정선에서는 △육상 △축구 등 25개 종목, 춘천은 △수영 △하키 등 7개 종목, 원주는 △체조 △볼링 2개 종목, 강릉에서 △승마 △롤러 2개 종목, 횡성 △사격(화약총), 양양에서 △사이클 △요트 2개 종목이 열린다.

강원도민의 한마음을 상징하는 성화는 9일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채화돼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 닷새간 경기장을 밝힌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1부에서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강릉시와 이를 저지하려는 춘천·원주시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고 2부에서는 개최지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정선과 지난해에 우승한 양구의 불꽃튀는 대접전이 예상된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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