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준 양구 전국체전 金 약속”

 

“믿고 받아준 양구군에 전국체전 금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삼영(양구군청)이 11일 정선 정보고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일반(1부) 62kg급 경기에서 인상 112kg, 용상 135kg을 들어올리며 합계 247kg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홍천중 1년 때부터 역도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김삼영은 홍천고 3년 재학중 한·중·일 초청 국제역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역도 경량급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았다.

이후 위덕대와 경북개발공사를 거쳐 강원도청에 입단했지만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올해 양구군청으로 이적, 재활에 성공하며 올시즌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개인 최고기록은 부상전 세운 인상 127㎏, 용상 147㎏.

김삼영은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둔 듯 하다”며 “현재 몸상태는 80% 정도 회복한 상태다. 이달 말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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