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국토청 130억9100만원 투입… 용역 착수

춘천∼화천·원주∼새말·홍천 대곡∼반곡 구간

도내 교통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도로망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좁고 굴곡이 심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국도 5호선 춘천∼화천간 19.7㎞를 비롯해 국도42호선 원주∼새말 13㎞,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인 홍천 대곡∼반곡 5㎞ 구간에 대해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30억9100만원의 설계용역비를 투입해 이달에 발주할 이번 설계용역은 경관개념을 도입해 단순히 도로선형 불량구간 개선에서 벗어나 도로주변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관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도42호선 원주∼새말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 될 경우 현재 이용중인 여주∼원주 4차로 구간과 원주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계해 상습 지·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새말IC에서 여주IC 구간을 우회할 수 있어 주말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수도권 관광객들과 외국 관람객들이 주 경기장과 중봉 알파인스키경기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간선도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와 지역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설계용역 발주를 앞두고 충분한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도로이용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원주/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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