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사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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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강원사진대전에서 '세월'을 출품한 權雄源씨(51·홍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도예총 주최, 사진작가협회 도지회 주관으로 8일 오후1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심사를 갖고 대상에 權씨를 비롯 우수상 2점, 특선 3점, 입선52점 등 총58점의 입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朴圓圭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은 작은 사진액자를 들고 있는 노파의 주름진 두손이 배경처리가 잘돼 호평받았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말했다.
 올 강원사진대전에는 231점이 응모, 지난해 350점에 달하던 출품수에 비해 30%이상 대폭 감소하는 낮은 실적을 보였다.
 대상 수상자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4일 오후2시 춘천문화예술회관 에서 있으며 7일까지 입상작 전시를 갖는다.
 한편 도사진작가협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삼걸상에는 李수웅(춘천)의 '서면의 아침', 朴옥렬(강릉)의 '아! 대한민국', 金성진씨(동해)의 '무제'가 뽑혔다.

입상자 명단
 △대상=권웅원
 △우수상=김명희 김영복
 △특선=이재용(강릉) 채보병 이영기
 △입선=황기현 김복환 김명희 신경애 황병진 최낙민 권웅원 김형관 이상원 김도환 장공순 최홍영 장규석 구춘조 이만기 김형관 김승래 이영기 신우항 이희범 우석원 김정태 장경호 전명옥 공현주 김용한 고동주 이재용(삼척) 장훈화 이영기 고동주 채보병 송병욱 정시권 조성호 이복동 임춘연 홍순갑 김성택 황상득 김명호 박영만 김형관 김복환 김인기 김시동 김정순 이영기 장흥균씨.
■ 심사위원=김홍두 김완기 박원규 이태영 김세곤씨. 姜承勳

"카메라가 누르라고 말합니다"

 '렌즈를 들여다보면 카메라는 나에게 셔터를 누르라고 말을 합니다'
 제16회 강원사진대전 대상 수상자 權雄源씨(51·사진).
 수상작 '세월'은 과거 신랑이 죽어서 장사를 지낸후 찍은 기념사진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주름진 손을 절묘하게 부각시켜 삶의 흔적을 회상하는 내용이다.20여년간 금은방을 운영해오다가 1985년 더욱 거동이 불편해져 문득 사진기를 들고 산과 들로 여행을 떠났다. 그것을 계기로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姜承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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