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승

순복음춘천교회 교육담당 목사

스티븐 코비의 저서 ‘원칙 중심의 리더십’에서 ‘세상일을 통제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원칙이며, 참된 변화는 내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원칙이라는 것은 지도자의 시간 관리에도 중요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도 인생은 ‘시간 그 자체’라고 정의하면서 시간 관리에 성공한 사람은 인생 관리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성공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의 사용 영역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합니다. 그 시간의 사용 영역에 골고루 투자해야만 가치있고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인생의 어떤 영역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겠습니까? 개인의 지성, 인성, 전문성, 사회성, 체력 그리고 영성의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합니다.

첫째 영역은 지성 분야입니다. 지도자는 인격이라는 바탕 위에 지식을 쌓은 자입니다. 지성 개발의 요체는 독서입니다. 독서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지식이 부족하면 리더십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지도자면 지식을 쌓아가면서 변화의 시대에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줘야 합니다.

둘째는 인성입니다. 지도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멘토링도 인성 계발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인격이 훌륭한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합니다. 인격의 토대가 없는 능력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전문성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전문가 시대로, 자신만의 강점을 개발하고 이것을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지도자의 탁월성은 공동체를 발전시키고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넷째는 사회성입니다. 인간 관계도 실력이며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먼저 인사하고 미소를 짓고, 비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나눠 줘야 합니다. 다섯째는 체력입니다. 지도자는 몸이 건강해야 활력을 가지고 모든 일을 의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건강 관리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마지막은 영성 분야입니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실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영성 개발을 위해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영성 개발에 시간을 투자해야 참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 투자의 핵심은 균형잡힌 자기 발전입니다. 지도자가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지도자는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일에 우선을 둬야 합니다. 따라서 지도자는 자기 발전을 위해 훈련받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눈물과 땀을 흘려야 합니다. 지도자가 자기 계발에 시간을 투자해야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소속된 공동체와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자기 계발을 통해 성공하는 멋진 지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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