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선수·임원 1308명
농구·좌식배구 등 13개 종목 열전

▲ ‘제6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26일 오후 정선군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시·군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박창현

도내 장애인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6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이하 도장애인생활체전)가 26일 오후 5시 정선군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리랑을 세계로 강원도를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정선군 일원에서 열리는 도장애인생활체전은 도내 18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및 임원 1308명이 참가해 △농구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이클 △역도 △육상 △좌식배구 △탁구 △풋살 종목과 △게이트볼 △파크골프의 어울림 종목 등 총 13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상표 경제부지사, 박상수 도의회 의장, 염동열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원창묵 원주시장, 김대수 전척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이순선 인제군수, 노재수 평창부군수, 최문순 화천부군수, 김용주·조영기·오원일·이숙자·최돈국 도의원, 김현숙 정선군 의장을 비롯한 시·군의장, 임호순 강원도생활체육회장과 시·군생활체육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부대회장인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최문순 지사를 대신한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값진 도전 앞에 강원도가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회의 주인공은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며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말했다.

박상수 도의회 의장은 “스포츠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은 소통의 시작이자 의식을 전환하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문화운동”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선/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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