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탁구경기 보조
원활한 경기 진행 ‘호평’

▲ 휠체어탁구 경기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선수 뒤에서 경기를 보조하고 있다.

정선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탁구 종목에서 선수들의 손이 돼 준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휠체어 장애인 탁구 경기를 보면 일반 탁구경기와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심판과 선수들만 경기장에 들어가는 일반 탁구와는 다르게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 뒤에 서서 대기를 하고있는 것.

휠체어에 탄 선수들이 직접 공을 줍는 것이 어려워서다.

이날 대회장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경기가 진행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수들 뒤를 지겼다. 이들은 공이 테이블을 벗어날 때마다 달려가 공을 주어 선수들에게 건내며 원활한 경기운영에 일익을 담당했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권영삼(42)씨는 “이렇게 라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자원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휠체어 탁구에 출전한 박상헌(40)씨는 “자원봉사자들이 계셔서 경기하는데 한결 도움이 된다”며 “자원봉사를 나온 정선 주민들이 친절하게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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