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때 속초로부터 도움… 성품·인력 지원

 경기도 의정부시가 속초지역 수해지에서 대대적인 보은의 지원활동을 펼치고있다.
 의정부시는 지난63년 속초시와 동시에 시승격을 한 인연을 갖고있는데다 수년간 의정부시가 게릴라성호우로 피해를 당했을때 속초시로부터 받았던 지원을 잊지않았다.
 7일에는 의정부시청직원 80여명이 대포동에서 쓰러진 벼를 일으켜세우는 복구지원활동을 벌였다.의정부 송산동 통장단 33명도 이날 대포동일대에서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문원의정부시장은 400만원상당의 백미 167포를 보내 수해민들을 위로했으며,의정부시자유총연맹 휴대용가스렌지와 부탄가스 등 수재민들에 필요한 성품을 보내 아픔을 나눴다.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300만원상당의 김치 118통을 보냈고,용현동 장미2차아파트 102동 103동과 자유총연맹 송산동지도위원회 농산물상품권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각급사회단체와 각동의 통장과 주민을 비롯한 단체와 개인들이 각종 성품과 성금을 보내오고있으며,인력지원도 이어지고있다.
 속초시관계자는 "의정부시의 각급기관단체와 시민들이 지난날의 인연을 잊지않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있다."며 "이같은 온정이 수재민들이 재기하는데 큰 힘이되고있다" 말했다. <束草/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