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내용 너무 방대해…”
3차심의서 재논의 결정

속보=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이 될 ‘동계올림픽 특구’의 순항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안)’(본지 7월4·5·15일자 2면)이 또다시 보류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여홍구 한양사이버대학교 부총장)는 1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도가 제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안)’을 2차 심의했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3차 심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도가 제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안)’의 심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또 다시 보류되면서 올림픽 특구 조성 사업 자체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도에서 나오고 있다.

여의도면적의 4배 정도인 36.30㎢ 규모인 올림픽 특구는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20.87㎢)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4.69㎢) △봉평 레저·문화창작특구(5.29㎢) △정선 생태체험특구(4.46㎢) △오대산 자연명상특구(0.65㎢) △금진온천 휴양특구(0.34㎢) 등 6개 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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